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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취재하러 갔다 '토막살해' 당한 스웨덴 女기자

덴마크의 유명 발명가 페터 마드센을 취재하러 갔다가 죽은 여성 기자 킴 발의 머리와 다리, 옷가지가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덴마크 발명가를 취재하러 갔다가 숨진 채 발견된 스웨덴 여기자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덴마크 코펜하겐 경찰관의 말을 인용해 백만장자인 덴마크 발명가 페터 마드센(Peter Madsen, 46)을 취재하러 갔다가 죽은 여성 기자 킴 발(Kim Wall, 30)의 머리와 다리, 옷가지가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킴 발은 지난 8월 10일 페터 마드센이 만든 잠수함에 탑승한 뒤 소식이 끊겼다.


하지만 같은 달 23일 팔, 다리, 머리 없이 몸통만 있는 킴 발의 시신이 코펜하겐 항구 인근 해역에서 발견되면서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번에 발견된 킴 발의 머리와 다리, 옷가지도 그의 몸통이 발견된 해역 인근에서 나왔다.


살해 용의자로 떠오른 페터 마드센은 사건이 알려지자 "잠수함이 고장 나 킴 발을 처음 태웠던 항구에 내려줬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킴 발의 시신이 발견되자 "그녀가 육중한 해치에 맞아 잠수함에서 숨졌으며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페터 마드센 소유로 추정되는 컴퓨터에는 여러 여성이 고문당하고 목이 잘려 살해되는 잔인한 영상이 여러개 있었다.


검찰은 페터 마드센이 8월 11일 킴 발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그의 시신을 절단해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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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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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