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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명 총기 난사로 숨지게 한 '라스베이거스' 범인의 '마지막 모습'

한밤의 총기 난사로 최소 59명이 숨지게 하고 500명을 다치게 한 라스베이거스 난사범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한밤의 총기 난사로 최소 59명이 숨지게 하고 500명 이상을 다치게 한 라스베이거스 난사범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데일리텔레그래프는 미국 당국이 공개한 난사범 스티븐 패덕이 범행 현장으로 사용했던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 호텔의 32층 스위트룸객실 내부 사진을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조지프 롬바도 경찰국장은 현재까지 59명의 시신 중 56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총 527명이 부상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당국은 난사범 스티븐 패독이 마지막까지 머물렀던 호텔 32층 스위트룸 객실 내부 모습과 자살한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MikeTokes'


객실 내부에서 총 23정의 총기와 무더기 탄약이 발견됐다.


자살한 스티븐 패덕의 시신 바로 옆에는 AR-15를 비롯한 2개의 살상용 총기가 있었다.


두 총 모두 조준-발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거치대가 장착됐다. 


놀라운 점은 총 중 한 정은 '범프 스탁(bump-stock)' 을 갖추고 있었다.


범프 스탁을 총과 결합하면 분당 수백발의 연사가 가능하다. 앞서 "15분간 범인은 총기를 자동 연사했다"는 시민들의 증언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미국 내에선 자동발사를 갖춘 총기의 판매가 금지돼 있으며, 유통되는 총은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한발씩 발사되는 반자동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는 스티븐 패덕이 고속 자동연사가 가능하도록 스스로 개조했으며, 롬바도 국장은 범행을 몹시 치밀하고 미리 계획했다고 밝혔다.


스티븐 패덕은 경찰이 오는지 지켜보기 위해서 복도에 놓인 푸드 서비스 카트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까지 평범한 은퇴자에서 살인마로 돌변한 스티븐 패덕이 범행을 왜 저질렀는지 대해서는 아무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 또한 규정할 만한 뚜렷한 범행 동기 관련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경찰은 패덕의 동거녀인 매릴루 댄리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댄리는 현재 필리핀에 체류 중인데 패덕은 범행 전 필리핀으로 10만 달러(약 1억1,500만원)을 이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극 현장서 '여사친' 살리려 품에 안고 질주한 남사친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극 현장에서 있었던 남성 브렌단(Brendan)과 한 여성의 놀라운 사연이 전해졌다.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범인의 부친도 '은행 강도'에 '사이코패스'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인 스티븐 패덕의 부친이 FBI가 지명수배한 은행 강도 였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