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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날아다니는 '라스베이거스' 총격 현장서 '30명' 목숨 구한 영웅 남성

총기 난사 현장에서 자신의 안위를 챙기기보다 남의 목숨을 구하는데 힘쓴 한 남성의 선행이 큰 감동을 준다.

인사이트Twitter 'Heather Long'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현장에서 자신의 안위를 챙기기보다 남의 목숨을 구하기 바빴던 한 남성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위싱턴포스트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야외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현장에서 희생당한 시민들을 애도하며 30명의 목숨을 살린 영웅 청년 조너선 스미스(Jonathan Smith, 30)를 소개했다.


복사기 수리를 하던 남성 스미스는 형의 생일을 축하하려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야외 공연 막바지 총성이 울리자 처음에는 폭죽이라고 생각한 스미스는 이상하게 여겼으나, 총성이 끊이지 않자 잘못돼 가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스미스는 총성이 연속으로 들리자 도망치던 중 넘어진 사람들을 이끌고 주차장 쪽으로 이끌었다.


또한, 완전히 몸을 숨기지 못하고 총알에 맞을 위기인 소녀들을 데리고 오며 총 30명을 구하는 등 스미스는 영웅적인 행보를 보였다.


스미스는 사람들을 구하려다 총알을 목에 맞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그는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스미스는 "누군든지 같은 상황이라면 똑같이 하길 바랄 뿐이다. 누구도 즐거운 축제의 장에서 삶을 잃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라스베이거스' 총격 현장서 등에 총알 맞고도 아내 품에 안고 끝까지 달린 남편총기 난사 현장에서 아내를 살리고 세상을 떠난 희생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