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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갑자기 폐업한 시푸드 레스토랑 '드마리스'에 예약자 분노

개업 10주년을 맞이한 시푸드 레스토랑 '드마리스'가 추석 연휴에 직영점들을 돌연 폐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개업 10주년을 맞이한 시푸드 레스토랑 '드마리스'가 추석 연휴에 직영점들을 돌연 폐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드마리스 폐점과 관련된 게시글이 지속해서 올라왔다.


돌잔치나 환갑잔치 등 행사를 하기 위해 사전에 예약했지만 행사 전날 영업 중단 문자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또 일부 고객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매장을 갔다가 굳게 닫힌 문 앞에서 돌아오기도 했다고 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드마리스에 따르면 현재 대치점과 용산점을 비롯해 부천점, 강동점, 시흥점, 분당점 등 직영점 6곳이 9월 30일 자로 영업을 중단한 상황.


반면 목동점과 수원점 등의 가맹점은 정상 영업 중이지만 해당 점포 관계자는 "우리는 별도로 운영되는 가맹점이어서 들은 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일부 오픈 마켓에서는 여전히 드마리스 이용권이 판매되고 있어 2차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P2P 금융업체를 통해 드마리스에 매출채권담보 투자를 한 투자자들 역시 손해를 볼 위기에 처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드마리스 측은 폐점 이유로 '내부 시설 문제'나 '제반 사정' 등을 꼽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일부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되고 있다거나 식자재 업체들에 대금을 미지급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한 관계자는 "대치점, 용산점을 제외한 별도법인에서 운영 중인 4개 지점이 특히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직원들 급여를 일부 체불하면서 직원들이 더 이상 일을 못 하겠다며 업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드마리스 용산점 / 사진 제공 = 드마리스


또 "4개 지점에서 식자재 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않자 해당 업체에서 대치점, 용산점에도 식자재를 납품하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대치점, 용산점도 운영에 차질이 생긴 상태"라고 덧붙였다.


유통기한 400여일 지난 소스 보관한 뷔페 적발유통기한을 403일이나 넘긴 식자재를 보관하는 등 식품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뷔페 음식점 등이 위생 당국의 점검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