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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던 '여중생' 납치해 성폭행 후 잔인하게 살해한 이웃 아저씨들

14살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뒤 잔인하게 살해한 남성들이 체포돼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14살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뒤 잔인하게 살해한 남성들이 체포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학교 가던 길에 납치됐던 여중생이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 모디나갈(Modinagar)의 한 마을에서 14살 소녀 무남 야다브(Moonam Yadav)가 실종되는 일이 발생했다.


그로부터 5일이 흐른 지난 9일 무남은 마을 근처 사탕수수 밭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YouTube 'All In One 4 All'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무남의 시체는 크게 훼손돼 절단된 신체 일부가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소녀의 가족이 거주하던 임대 아파트의 집주인인 하리 옴 샤르마(Hari Om Sharma)로 밝혀졌다.


샤르마는 유부남이었음에도 무남을 사모해 잦은 연락과 함께 만남을 강요했고, 이를 알게 된 가족들은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 4개월 전 이사까지 했다.


그러나 샤르마는 무남을 계속 따라다니며 구애했고, 급기야 둘의 만남을 가로막은 가족들에 대한 위협을 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국 무남이 자신을 만나 주지 않는 이유가 가족들의 반대라 여긴 샤르마는 가족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살해하는 끔찍한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심문 과정에서 샤르마는 "마을 주민 네 명에게 부탁해 무남을 숲으로 유인한 후 집단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죽였다"며 자신의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소녀의 아빠 나레시 야다브(Naresh Yadav)는 "그는 무남이 연락을 받지 않으면 계속 전화하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나의 소중한 딸이 이렇게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다니 믿을 수 없다"고 자책했다.


한편 현재 경찰은 함께 범행을 저지른 이웃 남성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


이웃집 아저씨 '40명'에게 집단 성폭행 당한 15살 소녀고작 15살 된 어린 소녀가 감당하기에 너무도 가혹한 일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