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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 만든다며 주인 있는 반려견 '석궁'으로 쏴 살해한 남성

마을 주민들의 반려견을 잔인하게 살해한 식당 주인이 공안에 체포됐다.

인사이트shanghaiist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보신탕을 만들기 위해 마을 주민들의 반려견을 잔인하게 살해한 식당 주인이 체포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후베이성 이창시에서 보신탕집을 운영하던 주인 부부가 이웃들의 반려견 8마리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최근 이창시 공안은 "반려견이 보신탕집 주인에게 살해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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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도로 한복판 뒤범퍼가 움푹 들어간 검은색 차량이 있었다. 차 트렁크 안에는 놀랍게도 이미 숨진 강아지 사체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알고 보니 사건을 이랬다. 최근 이창시 마을에는 반려견이 연이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이상히 여긴 반려견의 주인들은 끈질기게 조사했고, 그 결과 보신탕집 주인 부부가 반려견을 살해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보신탕집 주인은 반려견 살해 도구로 석궁을 사용했다. 석궁으로 숨진 반려견 사체는 주인의 아내가 수거해 차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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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실은 안 반려견 주인은 보신탕집 주인을 공안에 넘기기 위해 직접 차량으로 추격했고, 이 와중에 검은색 차량이 망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신탕집 주인은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그 자리에서 차를 버리고 도주했으나 결국 공안에 체포됐다. 


현재 공안은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이며, 숨진 반려견의 주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 지켰지만 도둑이 놓고 간 '독약' 먹고 마지막 눈물 흘리며 숨진 강아지도둑을 무찌르고 주인을 지킨 용감한 강아지가 끝내 고통스럽게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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