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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와 차단된 지 '72시간' 후 한 여성이 보인 충격적인 이상 증상 (영상)

바깥 세상과 단절되면 사람에게 일어나는 충격적인 증상들이 영국의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Javier Olgui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외부와 72시간 동안 단절된 사람들은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외부와 차단된 채로 생활하는 영국 방송 채널5의 프로그램 '인 솔리테리(In Solitary)' 장면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엔 총 5명의 사람이 등장한다. 


참가자들은 5일 동안 독방에 갇힌 채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단, TV와 스마트폰 같은 일체의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Javier Olguin'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심리학자들이 CCTV를 통해 참가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한다.


참가자 중 한 명인 새라 도허티(Sarah Doherty, 36)는 육아에 지쳐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라며 실험에 참여했다.


하지만 실험 시작 후 3일이 지나자 새라는 혼잣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하더니 구토를 하기도 한다.


이후 갑자기 로봇처럼 행동하더니 "나는 로봇이다"라고 카메라에 대고 말한다. 심지어 혼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가 흠칫 놀라기도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Javier Olguin'


방송에 따르면 심리학자들이 새라를 실험에서 제외하는 것을 고려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고 알려졌다.


새라는 도전에 성공했지만 일련의 충격적인 모습들은 사회와의 단절이 어떻게 인간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나 같아도 미쳐버릴 것 같다", "아무것도 없는 독방에서 5일을 버티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Javier Olguin'


'11년째' 방에서 안 나오는 29살 '히키코모리' 아들29살 청년이 무려 11년째나 방에서 나오지 않고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사연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