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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되면서도 끝까지 '여동생' 무사한지 챙기는 오빠 강아지 (영상)

여동생이 끝까지 안전하게 구조되는지 시선을 떼지 못하던 오빠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오빠 강아지는 여동생이 끝까지 안전하게 구조될 때까지 눈을 떼지 않았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플레어는 하수도를 보금자리로 삼아 살아가던 두 마리의 남매 강아지가 구조된 사연을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동물 구호 단체 'Hope for Paws'는 로스앤젤레스의 하수도 밑에 강아지 두 마리가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인사이트YouTube '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는 하수도 안에는 몇 개월이나 제대로 먹지 못한 푸들 두 마리 펩시(Pepsi)와 콜라(Cola)가 있었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엔 보호소 직원들이 구조를 시도하려고 하자 잔뜩 경계하며 여동생 콜라의 옆에 꼭 붙어 있는 오빠 강아지 펩시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 구조되는 순간까지도 여동생 콜라가 걱정됐는지 끝까지 눈을 떼지 않던 펩시는 절대 혼자서는 나가지 않겠다는 듯 바닥에 주저앉아 버티기도 한다.


인사이트YouTube '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


구조 현장에 있던 직원은 "펩시가 콜라를 보호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느껴졌다"며 당시의 감동적인 상황을 전했다.


한편 펩시와 콜라는 구조 이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는 함께 자신들을 입양해줄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둘이 헤어지지 않고 꼭 함께 입양됐으면 좋겠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동생을 보호하려는 펩시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


YouTube 'Hope For Paws - Official Rescue Channel'


'개고기 시장'서 도살 직전 구조된 강아지가 되찾은 예쁜 미소 (영상)더로운 환경에 노출돼 탈모증을 앓았던 강아지가 다행히 도살 직전 구조돼 예쁜 미모를 되찾았다.


배고픔 못 참고 창문으로 탈출하는 강아지 구조한 이웃들얼마나 굶었는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깡마른 모습으로 지옥에서 탈출한 강아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