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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절단'하는 여성 할례에 극도의 공포심 느끼며 벌벌 떠는 소녀

아프리카나 인도에서 자행되는 여성 할례에 고통스러워하는 소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Guardia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여성 성기를 절단하는 '여성 할례'에 여전히 어린 소녀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스쿱후프는 인도 케랄라 주 코지코드 시에서 여성 할례(FGM)를 받는 소녀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여성 할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여성할례(FGM)는 여성의 생식기(음핵, 소음순)를 절제하여 성적 욕망을 제거하려는 행위를 말한다.


보통 아프리카 특정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및 아라비아 반도 남부와 페르시아 만 일대에서 널리 행해진다.


인사이트The Burning Platform


여성 할례가 시행되는 이유는 예부터 내려온 전통이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일부다처제가 보편적인 아프리카나 이슬람권에서 남편이 모든 아내를 성적으로 만족시키기 어려워 아내의 외도를 막아 보려는 남성 우월주의 사회에서 비롯됐다는 의견이 있다.


현재까지 2억 명 이상의 여성들이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여성 할례는 무엇보다 여성 인권을 심각하게 짓밟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소녀들이 원해서 하는 게 아닌 사회적 강요 때문에 할례를 받는 여성들도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Vimeo


사회적으로 여성 할례 시술을 받지 않은 여성들은 그들 자신의 성욕을 억제하는 신뢰성이 없어 정숙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남성들은 할례를 하지 않은 여성과 결혼하면 놀림거리가 된다.


여성 할례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절제술을 받은 여성은 합병증으로 고생하거나 배뇨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절제술을 하는 마을 병원의 위생이 좋지 않아 생기는 문제, 빈혈, 요도감염, 패혈증, 파상풍 등 건강상의 문제도 있다. 


인사이트LATimes


현재 국제사면위원회는 여성 생식기 절단을 인권 유린으로 인정했으나 인도나 아프리카 지역에 사는 6~9세의 소녀들은 여전히 할례라는 고통스러운 성인식을 치러야 하는 현실이다.


이런 와중에 아프리카 소녀들의 성인식 여성 성기절제에 대해 다룬 여성 인권 다큐멘터리 <소녀와 여자>가 개봉되기도 했다.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많은 이들이 전통을 따라야만 하는 여성들의 고통을 공감케 했다.


인사이트New Scientist


태어나자마자 '여성 할례' 받는 싱가포르 갓난아기들여성의 성기를 자르고 봉합하는 비인간적인 '할례'가 여전히 암암리에 자행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교회 다닌다고 괴한에게 납치돼 '할례'당한 14살 소녀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납치된 소녀는 끔찍한 고통을 느끼다 쇼크로 의식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