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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털이 매력적인 '세젤귀' 한국 토종 야생 고슴도치 (사진)

삐죽 솟은 털과 뚱뚱한 외모가 매력적인 한국 토종 고슴도치 사진이 인기다.

인사이트네이버 카페 '생태자원보전단 전국연합'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거친 외모와 달리 부끄러움을 타는 한국의 토종 야생 고슴도치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 숲에 사는 야생 고슴도치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학명 'Erinaceus europaeus Koreansis MORI'인 우리나라 야생 고슴도치는 암갈색 아종으로 몸이 작고 어두운색 빛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애완용 고슴도치에 비해서는 2~3배가량 큰 크기이지만 해외의 고슴도치에 비해서는 1~6cm 정도까지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인사이트네이버 카페 '생태자원보전단 전국연합'


한국의 야생 토종 고슴도치는 약 21.2cm 정도의 몸통 길이를 가지고 있고 짧은 다리에 오동통한 몸이 매력적이다.


또한 비교적 작은 얼굴과 귀를 가지고 있어 애완용 고슴도치와는 또 다른 느낌의 깜찍함이 있다.


우리나라 고슴도치는 활엽수가 우거진 밀림지대에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땅굴을 파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야생 고슴도치들은 먹이를 찾지 못하면 낮에도 활동한다.


인사이트네이버 카페 '생태자원보전단 전국연합'


간혹 사람들이 있는 마을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거칠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지레 겁을 먹고 죽은 척(?)을 하는 모습이 무척 귀엽다고 알려졌다.


야생 고슴도치는 볼품이 없고 온몸에 가시털이 돋쳐있어 이 녀석들을 보고 ' 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제일 곱다고 한다'는 속담이 생겨나기도 했다.


신의주·서울·광릉 이외에도 우리나라 수풀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야생 고슴도치들은 곤충, 달팽이, 도마뱀은 물론이고 잡초와 과일 등도 잘 먹는 잡식성이다.


빗지 않은 머리카락 같은 가시를 가지고 있는 토종 고슴도치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귀엽다", "숲 속 요정이 따로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네이버 카페 '생태자원보전단 전국연합'


인사이트한국민족문화대백과


당신이 '귀염둥이' 고슴도치에 대해 모르고 있는 사실 11깜찍한 '고슴도치'를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본 상식 11가지를 소개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