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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직전의 자기 목숨 구해준 시민 알아보고 뽀뽀하는 멍멍이

강아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일주일 만에 1,200만원을 모금한 시민들의 선행이 화제다.

인사이트GoFundMe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던 멍멍이는 자신을 구조해 준 시민을 알아봤는지 다가가 뽀뽀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 스카이즈는 죽을 위기에 처한 강아지를 위해 일주일 만에 무려 1,200만원을 모은 시민들의 감동적인 선행에 대해 전했다.


영국 위스베크 지역에서 발견된 강아지 완다(Wanda)는 당시 오랜 시간 방치된 탓에 온갖 병을 앓고 있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인사이트GoFundMe


완다는 고열에 시달리고 있었고 귀와 눈은 세균에 감염돼 곳곳에서 고름이 흘러나왔다.


간신히 구조된 완다는 곧 리벤스우드 보호소(Ravenswood Pet Rescue)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위해선 많은 돈이 필요했다.


보호소 직원 셸리(Shelly)는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를 개설했고 그때 완다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안타까운 완다의 사연을 접한 영국 각지의 사람들이 마음을 모으기 시작했고 모금액은 일주일 만에 목표액이었던 450만원을 넘어 1,200만 원까지 도달했다.


인사이트GoFundMe


완다는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현재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상태다.


완다의 새 가족이 되어준 게일(Gail)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완다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훈훈한 사연이다", "완다가 새 가족을 만났다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시민들의 선행에 감탄하고 있다.


가난한 보호소 유기 동물들이 48시간 만에 모두 입양된 이유폐쇄를 앞둔 동물보호소에 사는 유기견과 유기묘들이 단 이틀 만에 모두 입양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