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성폭행범으로 오해받고 '염산 테러'당해 얼굴 90% 녹아내린 남성

현관문을 열자마자 괴한이 저지른 염산 테러 때문에 얼굴의 90%를 잃게 된 남성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사이트The Sun


집 현관문을 열자마자 의문의 남성에게 염산 테러를 당한 남성은 얼굴의 90%를 잃고 삶의 희망마저 송두리째 빼앗겼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자신의 집에서 현관문을 열자마자 의문의 남성에게 염산 테러를 당해 얼굴이 녹아내린 남성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퍼(Andreas Christopheros, 32)의 사연을 전했다.


사건은 지난 2014년 12월 9일, 영국 콘월의 트루로(Truro) 지역에 사는 안드레아스의 자택에서 발생했다.


인사이트The Sun


안드레아스는 이날 택배가 도착했다는 한 남성의 목소리를 듣고 현관문을 열었다. 


이때 느닷없이 뿌려진 염산에 안드레아스는 그대로 비명을 지른 채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택배 기사로 위장하고 염산 테러를 저지른 남성은 데빌 필립(David Phillips)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그는 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가해자가 안드레아스인 줄 착각하고, 그가 문을 열자마자 망설이지 않고 염산을 뿌렸다. 


인사이트The Sun


사고로 안드레아스는 10번 이상의 대수술을 받았다. 얼굴은 형체도 없이 흘러내렸고 눈꺼풀이 흘러내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다.


그러나 현지 법원은 염산 테러로 큰 피해를 입힌 가해자 데빌에게 징역 8년형을 선고했고, 이 사실을 접한 안드레아스는 절망에 빠졌다.


안드레아스는 "염산 테러 가해자는 최소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아야 한다"며 "피해자가 평생 받아야 하는 고통에 비해 지금의 형량은 너무 가볍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전 남친에 '염산 테러' 당했던 미인 대회 출신 여성 근황미인 대회 결선까지 올랐던 여성이 염산 테러 피습 이후 근황을 당당히 공개했다.


21번째 생일날 괴한에게 '묻지마 염산 테러' 당한 여성'묻지마 염산 테러'로 한순간에 모든 인생이 바뀌어버린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