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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잠든 여성 옆에 앉아 가슴 만지며 '성추행'한 변태남

텅 빈 버스에서 잠든 여성의 옆자리에 앉아 성추행을 한 50대 남성의 얼굴이 공개됐다.

인사이트Facebook 'Kaye Doming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버스에서 깜빡 잠이 든 여성은 불쾌한 느낌에 눈을 떴다가 그대로 얼음처럼 굳어버렸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필리핀 매체 TNP는 텅 빈 버스에서 잠든 여성의 옆자리에 앉아 성추행을 한 50대 남성의 얼굴을 공개했다.


19일 오전 5시 25분경 필리핀 자포테 지역에서 비토 크루즈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한 여학생 케이 도밍고(Kaye Domingo)는 생각지도 못한 소름 끼치는 일을 당했다.


이날 학교 수업을 가기 위해 일찍 버스에 탑승한 케이는 밀려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깜빡 잠이 들었다.


인사이트Facebook 'Kaye Domingo'


그러나 곧 누군가 자신의 몸을 더듬는 듯한 싸한 느낌에 잠에서 깼고, 살며시 뜬 눈으로 충격적인 현실을 마주했다.


옆자리에 딱 달라붙어 앉은 한 아저씨가 손을 뻗어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있었던 것. 


깜짝 놀란 케이는 소리를 지를 생각도, 방어할 생각도 전혀 하지 못한 채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다.


자신이 깨어난 사실을 남성이 눈치챘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너무 두려웠기 때문.


인사이트Facebook 'Kaye Domingo'


한동안 어찌할 바를 몰라 계속 잠들어 있던 척을 하던 케이는 점점 더 과감해지는 아저씨의 손길에 몰래 휴대폰을 꺼내들어 이를 영상에 담았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손을 뻗어 케이의 가슴을 만지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케이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나는 정말 무서웠다.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며 "어떻게든 증거를 잡아 처벌하고 싶어 영상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상 속 남성은 케이의 온몸을 더듬던 중 한 승객이 버스에서 내리기 위해 일어났을 때 눈치를 보다 일어나 자리를 옮겼다고 전해졌다.


'편의점 알바'하는 10대 소녀 팔뚝 쓰다듬으며 성추행한 '개저씨'한 50대 남성이 10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