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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 온 동양인 보고 "서양인의 개"라며 인종차별한 할머니 (영상)

동양인을 향한 백인 여성의 인종차별 발언에 많은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Siwei She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할머니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 샤크는 뉴욕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중국인 시웨이 쉔(Siwei shen)이 백인 할머니에게 인종차별적 폭언을 듣는 영상을 공개했다.


시웨이와 그의 여자친구는 배가 고파 맥도날드 매장으로 들어갔다.


인사이트FACEBOOK 'Siwei Shen'


앉아서 천천히 메뉴를 고르기로 한 시웨이는 빈 좌석을 발견하곤 여자친구와 함께 착석했다.


하지만, 그때 한 백인 할머니가 "여기 앉지 말라"며 둘을 향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이어 "너희들은 이 테이블에 앉을 권리가 없다", "서양인의 개들과 한 테이블에서 식사할 수 없다" 등 폭언을 퍼부었다.


심지어 소란을 잠재우려고 나온 맥도날드 매니저를 보고 "콜롬비아인처럼 생겼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는 발언으로 매니저를 모독했다.


인사이트FACEBOOK 'Siwei Shen'


시웨이는 카메라를 꺼내 들고 무례한 여성을 찍기 시작했지만,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여 사람들을 황당하게 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영상을 게재한 시웨이는 "지금은 2017년이고 미국의 어떤 여성은 나에게 백인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여기 앉아 있을 수 없다고 한다"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한편,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같은 미국인으로서 정말 창피하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모습에 할말을 잃었다"며 분노하고 있다.



美 공항서 입국 거부·인종차별 당한 국내 래퍼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황에서 국내 래퍼 던 말릭을 포함한 일행 9명이 입국을 거부당하고,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