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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브로마이드' 힘들게 얻은 팬들이 남긴 생생한 후기

이니스프리가 그룹 워너원 멤버들의 브로마이드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연 가운데, 이벤트에 참석한 팬들의 웃긴 후기가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twitter 'pocky 러버'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그룹 워너원의 팬들이 '이니스프리 대란'을 겪은 소감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이니스프리는 오전 10시부터 전국 매장에서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브로마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는 이니스프리에서 1만원을 결제할 때마다 원하는 워너원 멤버의 브로마이드 1개를 골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였다.


이러한 '역대급' 이벤트에 이날 SNS를 비롯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니스프리를 다녀온 팬들의 후기가 줄을 지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한 누리꾼이 올린 '주객전도' 사연이었다.


이 누리꾼은 "내 앞에 있던 사람이 황민현 브로마이드 11개를 받고 신나서 화장품은 다 두고 갔다"며 "매장 직원이 애타게 찾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또 다른 누리꾼은 "내 앞사람이 하성운 브로마이드 6개를 얻은 후 '우산을 펼 힘조차 없네요'라고 크게 노래를 부르며 우산을 펴서 쓰고 집에 갔다"고 전하기도 했다.


'우산을 펼 힘조차 없네요'는 지난달 16일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미션곡이었던 '소나기'의 가사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반면 이번 이벤트로 고통(?)을 겪은 사람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친구가 탈락한 연습생의 팬"이라며 "그런데 심지어 이니스프리 알바생이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니스프리의 경쟁 업체인 '더 페이스 샵'의 한 직원은 이벤트를 알게 된 후 "아 오늘 매출 망했네"라며 "사장한테 문 닫으라고 해야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또 워너원 멤버 라이관린을 '라이곽린'으로, 옹성우를 '성옹우'나 '홍성우'로 쓰는 등 이니스프리 직원들이 멤버 이름을 잘못 알아 생긴 에피소드도 줄지어 올라왔다.


뜻하지 않게 반성(?)을 하게 된 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중국 팬분이 85만원 어치를 결제했다"며 "나는 내 팬심 진정성을 의심하게 됐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워너원은 오는 8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인사이트twitter 'wqb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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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워너원 한정판 포스터 사려 팬들 몰려든 이니스프리 매장 상황워너원 팬들이 한정판 포스터를 얻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이니스프리 매장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