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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역전시장서 '단돈 1,500원'에 먹을 수 있는 '돼지머리국밥'

2천원도 채 안되는 가격에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대전의 국밥집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최근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에 이어 초콜릿까지 제과 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을 강행했다.


끝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소비자들의 지갑은 점점 더 닫혀만 가는 현실.


이런 상황에서 2천원도 채 안 되는 가격으로 진정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국밥집이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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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앞 역전시장에 위치한 '대전의 전통 원조 선지국'은 외관상 봤을 땐 뭐하나 특별할 것 없는 작고 허름한 가게다.


언뜻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만큼 초라해 보이는 이 국밥집은 사실 여러 차례 방송에 이름을 알린 대전의 숨은 맛집이다.


30년 전통을 이어온 이 집에서는 푸짐한 양과 깊을 맛을 자랑하는 국밥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뚝배기에 푹 끓여나오는 돼지머리국밥은 허기졌던 속을 든든하게 달래며 단골 손님들이 즐겨 찾는 대표메뉴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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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밑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는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감칠맛을 더하며 국밥의 풍미를 한층 더 높여준다.


놀라운 것은 이렇게 푸짐한 국밥을 2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돼지머리국밥만 아니라 이 집의 다른 메뉴인 선지국밥과 선지국수도 1,500원을 넘지 않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마저도 모든 메뉴를 막론하고 무조건 1천원만 받는 탓에 단골손님들끼리 멋대로 정한 곱빼기 가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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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부담 없이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가게를 나서면 마음이 배부르다는 국밥집 사장님.


오로지 손님만 생각하는 사장님의 마인드 덕분에 가게 안은 언제나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먹방러'들 사이에서 국밥계 신흥 강자로 불리는 노란 '치즈 국밥''국밥계의 신흥강자'라 불리며 샛노란 색감을 자랑하는 국밥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