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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웠던 우리집 고양이가 이렇게 '진화'했어요"

앙증맞았던 고양이가 진화(?)를 거듭해 이제는 홀로 소파를 독차지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omar_mainecoon'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품 안에 쏙 들어올 만큼 앙증맞았던 고양이가 진화(?)를 거듭해 이제는 소파를 독차지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러브뮤는 세상에서 가장 큰 고양이로 유명해진 오마르(Omar)를 소개했다.


호주 멜버른 지역에 사는 오마르는 유난히 덩치가 큰 고양이 품종으로 알려진 메인쿤(Maine Coon) 고양이로,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체격을 자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omar_mainecoon'


태어나자마자 일반 고양이의 크기와 맞먹었던 오마르는 폭풍 성장을 넘어 '진화'를 거듭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몸길이는 120cm이며 몸무게는 14kg이 넘을 정도로 엄청난 크기다.


녀석의 주인인 스테파니 허스트(Stephy Hirst)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흔히 자신을 집사라고 칭하지만, 내가 진정한 집사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instagram 'omar_mainecoon'


이어 "오마르가 어렸을 때는 한없이 귀엽기만 했는데 점점 성장하는 게 눈에 분명히 보였다"며 "큰 덩치 때문에 소파는 진작에 녀석에게 뺏겼고, 침대까지 뺏길 위기에 처했다"며 웃어 보였다.


또한 "우리 집 강아지들은 오마르의 큰 덩치가 위협적인지 꼼짝하지 못한다"며 "하지만 몸집만 클 뿐 성격은 한없이 착하고 온순하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omar_mainecoon'


한편, 세계 기네스북 측은 스테파니에 연락해 '세상에서 가장 큰 고양이' 기록에 도전해볼 것을 제안했으며, 스테파니는 아직 성장 중인 오마르가 완전히 성장을 멈추면 등재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상에서 가장 큰 고양이' 최고 기록은 지난 2010년 등재된 123cm의 메인쿤 품종 고양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omar_mainecoon'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