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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시 장인들이 오징어를 한방에 '즉사'시키는 방법 (영상)

오징어가 순식간에 하얗게 변하며 굳어버리는 모습이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Twitter 'FishHiroto'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검붉었던 오징어가 순식간에 하얗게 변하며 굳어버리는 모습이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FishHiroto'에는 수산물을 한방에 즉사시키는 일본의 전통 방법인 '이케지메(Ikejime)' 소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바닥에 널브러져 꿈틀거리는 갑오징어의 모습이 보인다.


한 남성이 작은 칼로 오징어의 몸통과 다리 사이 한가운데를 쿡 누르자 오징어의 몸통 절반이 새하얗게 변해버렸다.


인사이트Twitter 'FishHiroto'


이어 조금 옆을 다시 한번 쿡 누르자 이번에는 반대쪽 몸통이 완전히 하얗게 굳었다. 이후 단 두 번의 찌르기를 통해 갑오징어는 다리까지 완전히 하얗게 변해 딱딱하게 굳고 말았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오징어나 생선과 같은 수산물을 한 방에 즉사시키는 방법인 이케지메 소개 영상으로, 평소 낚시를 즐기던 한 누리꾼이 공개한 수산물 보관 방법이다.


그는 "수산물을 잡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꿀팁이다"라며 "이케지메라는 방법인데, 이렇게 한 방에 즉사시키면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맛도 더 좋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주로 상대방을 한 방에 마비시키는 마법 같다", "잔인한 부분도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witter 'FishHiroto'


한편, 이케지메는 일본에서 주로 사용하는 생선 손질 및 보관 방법으로, 생선의 척수를 끊어 한 방에 즉사시킨다.


보통 생선과 같은 수산물들은 그물에 걸려 포획된 후 옮겨지는 동안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신선도와 맛이 매우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케지메로 생선을 즉사시키면 오래 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싱싱한 맛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