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현실판 '엘프' 되고 싶어 성형 수술에 3700만원 쓴 남성

판타지 영화에 등장하는 순백의 엘프를 동경했던 남성은 성형 수술을 반복해 '현실판 엘프'가 되고자 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판타지 영화에 등장하는 순백의 엘프를 동경했던 남성은 성형 수술의 힘을 빌려 '현실판 엘프'가 되고자 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사는 '엘프남' 루이스 패드론(Luis Padron, 25)의 사연을 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엘프를 동경했던 루이스는 학창 시절 이유도 없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 그런 그는 판타지 영화를 보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고, 영화 속 순백의 엘프에 푹 빠져버렸다.


실제로 엘프처럼 되고 싶었던 루이스는 20살이 되던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성형 수술을 받기 시작했다.


인사이트Dailymail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는 코 성형, 안면 윤곽술, 지방 제거술, 전신 제모 등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면서 총 2만 5,000파운드(한화 약 3,700만원)를 썼고, 최근에는 안구에 색소를 넣어 푸른색 눈동자까지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형 수술만으로 만족하지 못한 그는 현재 엘프처럼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 은빛 모발 등을 유지하기 위해 매달 4,000파운드(약 580만원)를 투자하고 있다.


루이스는 "판타지 영화는 나를 즐겁게 한다. 친구가 없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행복을 찾았다"며 "그러면서 영화 속 엘프에 반해 현실판 엘프가 되고 싶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하지만 상관없다. 조만간 귀 성형 수술도 받아 엘프처럼 뾰족한 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Dailymail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