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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오렌지색 자랑하는 '3000만 분의 1' 초희귀 바닷가재

방금 쪄낸 듯 선명한 오렌지 색을 하고 있는 초희귀 바닷가재가 발견됐다.

인사이트AP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방금 쪄낸 듯 선명한 오렌지 색을 하고 있는 초희귀 바닷가재가 발견돼 눈을 의심하게 했다.


최근 영국 BBC 방송은 웨일즈 홀리헤드의 트리스탄 우드(Tristan Wood) 씨가 운영하는 해산물 음식점에서 진기한 오렌지 바닷가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요리를 하기 위해 수족관에 있던 바닷가재를 건지려던 트리스탄 우드는 화려한 오렌지빛을 띠고 있는 바닷가재를 발견했다.


대개 검고 어두운 빛을 띠고 있는 일반적인 바닷가재와 달리 수족관에서 발견된 바닷가재는 금방 찜통에서 건져 올린 듯 몸통이 오렌지 색깔이었다.


트리스탄 우드는 "이 일을 꽤 오랫동안 해왔는데 이렇게 밝은 오렌지 색을 띠는 바닷가재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인사이트AP


즉시 인근 해양동물원에 연락한 트리스탄 우드는 이 진기한 바닷가재가 유전자 변이 등으로 3천만 분의 1 확률을 가지고 태어난 초희귀 바닷가재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워했다.


이에 트리스탄 우드는 해당 바닷가재를 해양동물원에 기증하기로 했다.


해양동물원 관계자는 "바닷가재가 알을 배고 있다"며 "얼른 동물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오렌지 바닷가재를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