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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 피해자를 '메이크업'으로 조롱한 유튜버

유나이티드 항공 피해 남성을 '메이크업'으로 조롱한 해외 유명 유튜버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인사이트Glam & Gor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유나이티드 항공 피해 남성을 '메이크업'으로 조롱한 해외 유명 유튜버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해외 유명 유튜버 '글램 앤 고어'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램 앤 고어'는 기괴하고 그로테스크한 메이크업으로 국내에도 인기가 높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인사이트Glam & Gore


안타깝게도 이번에 그가 소재로 삼은 '대상'은 최근 유나이티드 항공 오버부킹 사건의 피해자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유나이티드 항공기 내부에서 경찰에게 폭행을 당하고 강제로 끌려나가는 베트남계 내과 의사 데이비드 다오(69)를 조롱한 것"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글램 앤 고어'는 영상에서 웃으면서 "건배"를 외치며 빨간 물감을 마시는 행동을 취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인사이트Glam & Gore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고 '글램 앤 고어'는 누리꾼들의 악플이 이어지자 유튜브 영상을 곧바로 삭제했다.


한편 데이비드 다오는 현재 유명 로펌을 고용해 유나이티드 항공사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인사이트Twitter 'JayseDavid'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