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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딸에게 ‘곰인형’ 사다준 아빠 (사진)

25살 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몰래 ‘곰인형’을 선물한 딸바보 아빠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via 네이트 판

 

25살 딸에게 몰래 '곰인형'을 선물하는 딸바보 아빠의 사연이 전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애정이 가득 넘치는 가족 이야기를 소개하는 훈훈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의 다섯 식구들은 서로 애칭을 부르는 유쾌한 가족이다. 

 

'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글쓴이는 가장 애교가 많은 둘째 딸 '슈'의 생일날 있었던 잔잔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슈의 생일날 아빠는 "슈 잠잘때 옆에 있어주는 예쁘고 귀여운 인형 사줄까?"라며 애정이 넘치는 장문의 문자를 딸에게 보냈다.

 

 

via 네이트 판

 

이날 저녁 외식을 하고 다들 모여서 케이크에 초를 불기 위해 거실에 나가자 글쓴이의 아빠는 'Happy Birthday' 멘트가 적힌 분홍색 선글라스를 쓰고 한 손에는 선물을 들고 있었다고 한다.

 

"외식하러 나가기 전에 몰래 집안으로 들고왔다"며 부끄러운 얼굴로​ 말하는 아빠의 모습에 가족들은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포장지를 뜯자 귀여운 '곰인형' 하나가 들어 있었다. 낮에 문자로 보냈던 '잠잘 때 옆에 있어주는 귀여운 곰인형'을 정말로 사오신 것이었다.

 

이외에도 글쓴이는 평소 아빠의 애정이 담긴 문자와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자랑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랑이 가득한 가족의 모습에 보기 좋다며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via 네이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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