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품을 거부하자"…학생들에게 '혐한' 세뇌시키는 中 초등학교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롯데는 중국을 떠나라! 한국 상품을 거부하자!"


중국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구호를 외치며 한국 기업과 상품의 퇴출을 주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중국 일대에서 한국 브랜드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며 "불매 운동이 초등학교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학교 앞에 모여 '한국을 중국에서 몰아내자'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선생님이 "롯데는 중국을 떠나라"며 "한국 상품을 거부하자"라고 선창을 하면, 아이들은 한목소리로 크게 따라 한다.


인사이트한국 브랜드 불매 구호를 외치는 초등학생들 / FaceBook 'Wang Dan's Page'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는 한국의 제품을 알려주며 불매 운동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근 사드 배치에 반발하며 '롯데' 퇴출을 선언한 중국의 보복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중국 저장 성에 위치한 슈퍼마켓에서는 진열대에 놓여있던 한국 브랜드 상품들을 모두 치워버리는가 하면, 불매 구호까지 외치며 한국 제품들을 거침없이 내동댕이치는 직원의 모습도 포착됐다. 


중국 당국은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에 반발하며 지난해 말부터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세무 조사와 검역 검사를 강화하는 등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한국 상품 불매운동, 한국관광 금지 등 보복성 움직임이 중국 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어 현재 우리 정부는 이번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사이트사면 안 되는 한국 제품을 가르치는 중국 유치원 / Twitter '缤纷岁月'


심정우 기자 jungwo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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