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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만나려다가 '퇴짜' 당했다

귀국 후 '서민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의 만남을 추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귀국 후 '서민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의 만남을 추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할머니들의 강력한 항의로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채널A가 지난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반 전 총장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만나고 싶다며 '나눔의 집'에 의사를 전했지만 할머니들은 이를 거절했다.


나눔의 집 관계자는 "할머니들이 위안부 합의에 대한 반 전 총장의 입장을 못 미더워한다"며 "거절 이후 반 전 총장 측의 재방문 의사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시절에 "한일 위안부 합의를 환영한다"는 공식 성명을 유엔 홈페이지에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그는 성명의 취지가 왜곡됐다며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의 행적에 알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여전히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반 전 총장의 대권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