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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통' 없앤 식당 주인 아주머니의 속 뜻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청결을 위해 모든 '수저통'을 없앤 주인이 있다.

인사이트tvN '수요미식회',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청결을 위해 모든 '수저통'을 없앤 주인이 있다.


어느 날 소머리국밥집을 찾은 A씨는 식당 테이블 위에 수저통이 없어서 당황했다.


한참을 찾아도 수저통을 발견하지 못한 A씨는 이윽고 주인에게 수저통이 어디있냐고 물어봤다. A씨에게 돌아온 대답은 웃지 못할 사연이 담겨 있었다.


식당 주인은 "하도 아저씨들이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코를 판 손 그대로 만지작거려서 더러워서 없애버렸다"고 황당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더러워서 살 수가 없었다"는 식당 주인은 대신 손님 인원수에 맞게 수저를 가져다 준다고 답했다.


식당 주인 말마따나 위생개념이 부족한 사람들이 손님 모두가 사용하는 수저통을 만지작 거린다면 다음 번에 같은 수저통을 사용하는 손님에게도 좋지 않을 것이다.


이같은 이야기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많은 공감과 함께 기본적인 위생은 지켜야한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