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는 미친 테러리스트" 워마드 게시물 논란

인사이트연합뉴스, 워마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여성주의 성향의 사이트 '워마드'가 광복절을 맞아 독립 운동가를 조롱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광복 71주년을 맞은 지난 15일 워마드에는 "안중근은 그냥 미친 테러리스트", "안중근, 윤봉길 다 한남충"이라는 등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피눈물을 흘리며 혀를 내밀고 있는 안중근, 윤봉길 의사의 모습과 함께 일본 도시락 사진이 붙어 있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안중근, 윤봉길 의사를 조롱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독립나치(독립운동가 + 나치)', '조선혐(조선 혐오)' 등 독립운동 자체를 비하하는 글이 담겨 있어 큰 충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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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일본의 초대 총리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사살한 독립 운동가로 사형 선고를 받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훙커우 공원에서 상하이 점령과 일왕의 생일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장에 폭탄을 투척한 독립 운동가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받친 두 의사에 대한 도를 넘은 워마드의 조롱에 대해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워마드는 지난달 살인 사건을 자백하는 듯한 내용의 글이 올라와 해당글 게시자가 경찰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장영훈 기자 ho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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