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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이재민에 방사능 오염된 생수 제공한 일본 정부

일본 정부가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방사능에 노출된 생수를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곽한나 기자 = 일본 정부가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방사능에 노출된 생수를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일본 정부가 지진 이재민에게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 생수를 지원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후쿠시마에서 나온 물이 든 생수병 여러 개가 창고에 쌓인 채 재고 처리를 위해 트럭을 통해 이동되는 모습이다.

 

일부 누리꾼에 따르면 일본 이재민들은 지진으로 인해 처참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서도 아무런 항의 없이 정부가 배급하는 부족한 생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대부분 누리꾼들은 "방사능 물을 국민에게 주다니 어떻게 이럴 수 있냐", "최악의 생수다", "정말 미쳤네" 등 일본 정부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14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6.5와 7.3의 강력한 대지진에 최소 118명이 숨졌으며 지진 피해를 본 이재민만 수만 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