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엄마 때리는 것 말리는 누나 죽이겠다" 술 취해 난동부린 남성

술에 취해 어머니를 폭행하다 이를 말리는 누나를 죽이려던 김씨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자료 사진 / Shutterstock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술에 취해 어머니를 폭행하다 이를 말리는 누나를 죽이려던 김씨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5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어머니를 폭행하고 흉기로 경찰관을 협박하는 등의 혐의로 김모(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인 4일 오후 술에 취해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67)를 폭행하며 난동을 부렸다.

 

폭행을 견디다 못한 김씨의 어머니는 112에 신고했고, 3분 만에 경찰이 출동해 김씨의 어머니가 폭행 당한 현장을 파악했다.

 

이어 경찰이 김씨를 연행하려하자 순간 김씨는 가슴 속에 있던 흉기를 꺼내 경찰관들을 위협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어머니를 폭행한 것을 전화로 나무라는 누나를 죽이려고 흉기를 들고 집을 나섰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나는 막장 인생이다. 같이 죽자"며 경찰관들을 향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