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내연녀 손가락 물어뜯어 절단시킨 여성 (영상)

via KeithnmitchellVid / YouTube

한 여성이 남편의 내연녀를 만나자 살벌한 싸움 끝에 손가락을 물어뜯어 절단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친척관계인 두 여성 사이에 벌어진 엽기적인 난투극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가해 여성은 쇼핑을 하다가 우연히 남편의 내연녀이자 자신의 친척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갔다.

평소 쌓인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던 여성은 내연녀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시비를 걸었고, 내연녀 또한 물러서지 않고 뻔뻔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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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싸움은 머리채를 잡고 주먹을 날리는 등 점점 더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여성은 자신에게 삿대질을 하던 내연녀의 손가락을 있는 힘껏 깨물어 절단시키고 말았다.

내연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손가락 봉합 수술을 받았지만 실패해 평생 불구로 살아가게 됐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탈리아에서는 여성들이 애정 문제로 다투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지만 이처럼 극단적인 폭력 사건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