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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치마 속 ‘몰카’ 찍다 붙잡힌 대형교회 목사

신도 9만 명이 넘는 서울의 한 대형교회 목사가 휴대전화로 여성의 치마속을 몰래 찍다 경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신도 9만 명이 넘는 서울의 한 대형교회 목사가 휴대전화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찍다 경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8일 SBS 8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서울역의 지하철과 기차역 구간을 잇는 에스컬레이터에서 휴대전화로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하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신도 9만 명이 넘는 서울의 한 대형교회에 재직 중인 목사로 그의 휴대전화에는 여성 3명의 신체를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이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적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1년 반부터 약물을 복용해왔다"며 "최근 약물을 끊었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교회에서 직분을 맡고 있는 교회 신도 여성들을 교육하거나 훈련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교회 측은 "A씨의 행위가 사실이면 그에 상응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