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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13일 동안 주인 기다리는 반려견 (영상)

요금소에서 발견된 강아지는 무려 13일 동안 한자리에 앉아 지나는 차들을 향해울부짖으며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듯 보였다.

via Tt Your / YouTube

한 자리에서 무려 13일 동안 주인을 기다린 반려견의 모습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온라인 매체 저장재선(浙江在线)은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13일 동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반려견의 사연을 소개했다.

항저우 고속도로 교통경찰 측은 SNS를 통해 "항저우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반려견의 주인을 찾고 있다"며 강아지 사진을 게재했다. 

교통경찰 측에 따르면 지난달 14일에 발견된 이 강아지는 지나는 차들을 향해 울부짖으며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듯 보였다.

via Tt Your / YouTube

요금소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14일 갑자기 내린 폭설로 교통정리를 한 적이 있다"며 "그 과정에서 강아지가 차에서 뛰쳐 나왔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요금소 측은 강아지를 위해 요금소 인근에 방석을 깔아주고 물과 먹이까지 챙겨줬다.

강아지는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온종일 요금소를 지나는 차량을 향해 짖어대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교통경찰 측은 강아지의 건강악화를 우려해 결국 직접 주인을 찾아나섰다.
현재 경찰은 "항저우시의 한 동물협회에 반려견을 위탁한 상태로 주인을 찾을 때까지 정기검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돌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via 항저우고속도로 교통경찰(杭州高速交警)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