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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의원 ‘위안부 기림비’ 반대 비난 쇄도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회복을 위한 기림비 설치에 반대했던 것으로 밝혀져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회복을 위한 기림비 설치에 반대했던 것으로 밝혀져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 16일 여성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설치 촉구 결의안'(이하 기림비 결의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윤 의원이 발의한 기림비 결의안은 ▲일본 정부 정부에 피해자에 대한 공식 사죄 및 법적 배상, 역사 왜곡 중단 및 올바른 역사 교육 촉구 ▲국회에 기림비 설치 ▲정부에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 및 법적 배상 촉구 외교 활동 지속적 강화 및 기림비 설치 등 기념 사업 확대 촉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일을 하다보니까 이 부분에서 여성가족위와 외통위 생각이 굉장히 달라 애매하다"며 "일본은 특히 위안부 관련된 것은 굉장히 인정하고 싶은 부분이 아니기에 외교 차원에서는 더 안 좋을 것 같아 애매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필리핀 출신인 그는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위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촉구'에 관한 결의안을 내는 등 인도적 지원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기림비 결의안 채택에서는 일본 측의 눈치를 보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해당 사실이 뒤늦게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자스민 의원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가",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 참배도 하는데 기림비도 설치 못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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