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했던 아이돌 가수 손잡고 기뻐 날뛰는 우리 엄마"

Twitter '@kennedy_k19'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TV에서만 봤던 가수와 악수한 뒤 기뻐 어쩔 줄 모르는 엄마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케네디 코체란(Kennedy Kocheran)이란 이름의 트위터 유저가 올린 사진을 소개했다.

케네디에 따르면 그녀의 엄마는 절친과 함께 전설의 보이 밴드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의 콘서트장을 찾았다.

10대 소녀로 돌아가 신나게 콘서트를 즐겼던 케네디의 엄마는 잠시 뒤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멤버 조이 매킨타이어(Joey McIntyre)와 마주하게 됐다.

Twitter '@kennedy_k19'

손을 잡아달라며 매킨타이어를 향해 손을 뻗는 팬들 사이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을 뻗은 케네디의 엄마는 뜻밖의 횡재를 하게 된다.

조이 매킨타이어가 그녀의 손을 잡아준 것이다.

어린 시절 TV로만 봤던 '아이돌'과 손을 잡은 케네디의 엄마는 기쁨의 비명을 질렀고, 이 모습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트위터에 공개됐다.

10대 소녀로 돌아간 것처럼 설레어하는 그녀의 사진은 현재 SNS 및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My mom and her bff went to a concert and I got these pics shortly after the concert started pic.twitter.com/ZnrhvF0tWf

— Kennedy kocheran (@kennedy_k19) 2017년 7월 16일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엄마도 여자다. 단지 우리 때문에 소녀 감성을 숨기고 있을 뿐이다", "우리 엄마도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에 보내드려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 키즈 온 더 블록

한편 '뉴 키즈 온 더 블록'은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 활동한 전설적인 보이 밴드다.

국내 팬들에게는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으로 유명하며, 1994년 해체했다가 최근 다시 재결성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팬 손잡고 눈까지 맞추며 랩해주는 쌈디의 서비스 (영상)쌈디는 공연 중 자신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한 여성팬에게 다가가 세레나데를 하듯 랩을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