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공장에서 '가짜 맥주' 만들어 파는 중국인들 (영상)
저렴한 중국 맥주에 숨겨진 소름끼치는 비밀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위생 개념 하나 없이 맨손으로 가짜 맥주를 만드는 중국의 한 불법 공장이 발각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은 저렴한 중국 맥주에 숨겨진 소름끼치는 실체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중국 광저우 동관의 한 지하 공장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몇몇 여성들이 큰 플라스틱 통에 가득 담긴 맥주에 손을 집어넣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여성들의 손이 들어갔다 나온 맥주는 그대로 캔에 옮겨 담아졌고, 곧 뚜껑을 닫는 작업이 시작된다.
매체는 영상을 공개하며 "앞으로 진짜 맥주와 가짜 맥주를 꼭 구별할 필요성이 있겠다"며 "영상 속 버드와이저 맥주는 모두 '가짜'"라고 밝혔다.
공장 직원들은 재활용 된 버드와이저 맥주 캔을 이용해 가짜 맥주를 만들어 팔아 왔던 것이다.
게다가 공장에는 이렇게 생산된 맥주 수십캔이 담긴 박스만 모두 60만 개가 넘게 있어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광저우 지방 당국에 따르면 이 불법 공장은 버드와이저 관계자가 받은 제보 한 통으로 발각됐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