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기운 내뿜는 반지의 제왕 '나즈굴'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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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새까만 먹구름이 온 도시를 뒤덮었어요"

31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소름 돋는 정체불명의 먹구름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햇빛 한 줌 보이지 않는 어두운 하늘이 보인다. 거대한 정체불명의 먹구름은 모든 빛을 집어삼킨 듯이 온 도시를 뒤덮고 있다.

마주치기만 해도 심장을 얼어붙게 만드는 영화 반지의 제왕 '나즈굴'처럼 스산하고 차가운 어둠의 기운이 느껴진다.

영화 '반지의 제왕'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지난 30일 오후 네덜란드 북부의 한 도시에서 포착된 먹구름이다.

익명의 누리꾼은 하늘을 뒤덮은 정체불명의 먹구름을 보고 이를 사진으로 남겨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지 않은 10번째 나즈굴"이라는 제목과 함께 온라인에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나즈굴과 닮았다", "날개를 펼친 용의 모습이다", "실제로 본다면 압도당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나즈굴'은 사우론에게 복종하는 9명의 반지 유령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내뿜는 것이 특징이며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디멘터와 유사한 모습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속 악당 '디멘터' 닮은 소름 끼치는 형상 발견영화 '해리포터' 속 '디멘터'와 쏙 빼닮은 형상이 아프리카에서 포착됐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