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축구대표팀, 잉글랜드에 0-1 패…A조 2위로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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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와의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했다.

대표팀은 26일 오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잉글랜드와의 최종전에서 0-1로 졌다.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 조 2위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잉글랜드 전을 앞두고 새로운 전술과 선수의 활용을 예고했던 신태용 감독은 이날 3-5-2 전술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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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에 조영욱과 하승운이 호흡을 맞췄고, 임민혁이 그 아래에서 두 선수를 지원했다. 한찬희와 이승모는 함께 중원을 지켰다.

좌우 윙백으로 우찬양, 이유현이 나섰고 스리백에는 이상민, 정태욱, 이정문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변함없이 송범근이 꼈다.

경기 초반엔 한국과 잉글랜드가 공격을 서로 주고받았다. 이후 한국이 잉글랜드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에는 잉글랜드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잉글랜드의 공세에 밀리던 대표팀은 결국 선제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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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존조 케니가 쇄도하던 키어런 도웰에게 패스를 이어줬고, 도웰이 오른발 슈팅으로 대표팀의 골문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와 백승호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굳게 닫힌 잉글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날 패배로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한 대표팀은 A조 2위로 16강에 진출, 오는 30일 오후 천안에서 C조 2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