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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받은 용돈 모두 저축해 유기 동물 '입양비' 낸 4살 소년

용돈을 쓰지 않고 모아 반려견 입양 비용을 마련한 한 소년의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heartdogs.com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엄마에게 조금씩 받은 용돈을 쓰지 않고 모아 반려견 입양 비용을 마련한 한 소년의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셰어블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노스 찰스턴의 동물보호단체와 소년 젝스턴 벳차트(Jaxton Betschart)의 사연을 공개했다.


올해 4살인 소년 젝스턴은 동물을 좋아해 엄마와 함께 찰스턴 동물보호단체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했다.


젝스턴은 그곳에서 주인에게 버려진 수많은 유기 동물을 발견했다. 


인사이트iheartdogs.com


슬픈 눈망울에 힘이 없는 녀석들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었던 젝스턴은 엄마에게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어요. 가족이 되어 줄래요"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젝스턴의 엄마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거주하는 아파트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한다는 엄격한 규칙이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아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는데, 젝스턴은 입양을 못한다는 말에 유기 동물에게 가족 찾기 프로젝트를 생각해 냈다. 


젝스턴은 그날부터 엄마에게 받는 용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돈을 모아 유기 동물 입양에 필요한 비용을 대신 지불하기로했다.


인사이트iheartdogs.com


실제로 젝스턴 덕분에 2명의 주인이 별다른 입양 비용 없이 핏불 2마리를 입양해 가 소년의 가족 찾기 프로젝트는 성공한 셈이었다.


사연을 공개한 동물보호단체는 "젝스턴의 동물 사랑은 끝이 없다"며 "주기적으로 찾아와 유기 동물과 놀아주기도 한다. 마음이 참 예쁜 소년이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heartdog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