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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화학무기로 아이들 죽인 시리아 정부 (영상)

시리아가 인류가 만든 최악의 통하는 화학무기로 공습을 펼치자 전세계가 강력하게 비난했다.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시리아가 인류 최악의 무기인 화학무기 공습을 펼치자 전세계가 강력하게 비난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시리아 이들리브주 칸셰이쿤에서 화학무기 공습이 일어나 58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중 어린이는 11명이나 포함돼 있었다.


국제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전투기 공습 이후 독성가스가 퍼지면서 사람들이 거품을 물거나 숨을 쉬지 못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고했다.


특히 화학무기의 공격을 받은 어린이들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들이 보인 반응은 염소가스나 사린가스 등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무기에 접촉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공격은 시리아 정부군이나 이들을 지원하는 러시아군의 소행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도 사린 가스를 이용해 공격을 퍼부었다가 대규모 사상자가 생겼으며 국제사회에 맹비난을 받은 전력이 있다.


국제적 비판이 계속되자 '화학무기 폐기'를 선언했지만 유엔과 국제화학무기감시단인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이들이 확학무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인사이트Smart


시리아 정부군은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시리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리아군은 화학무기나 독성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쓰인 화학무기로 지목된 사린가스(Sarin)는 청산가리보다 20배나 강력한 독성물질로 무색, 무취, 무미로 탐지가 불가능한 화확무기다.


지난 1995년 옴진리교 신자들이 일본 도쿄 지하철 역에서 이 사린가스를 뿌려 많은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