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흐리고 비 내려요"…큰 일교차 주의

연합뉴스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만우절'인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

1일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와 영남에는 비, 강원 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밤이 되면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낮부터 오후 사이에는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내륙 등 대부분의 지방 5mm 안팎이고, 강원 영동 20~40mm, 강원영서와 경북동해안 5~20mm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3~8cm(강원 북부산지 많은 곳 10cm 이상), 경북북동산지 1~5cm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또 내일 아침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대전 5도, 대구 6도, 부산 7도, 광주 6도, 춘천 4도, 제주 8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3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광주 14도, 춘천 12도, 제주 12도 등이다.

미세먼지 예상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해상에서는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고,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