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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데도 '미세먼지' 가득한 대한민국

모처럼 전국에 봄비가 내리고 있지만 하늘은 여전히 미세먼지로 뿌옇기만 하다.

인사이트aqicn.org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모처럼 봄비가 내리고 있지만 여전히 하늘은 미세먼지 등으로 뿌옇기만 하다.


31일 오전 9시 현재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서 적은 양의 봄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5~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비로 전국 하늘을 가득 메운 미세먼지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였으나 아직 국내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공기 질을 측정해 발표하는 사이트(http://aqicn.org)에 따르면 강원도와 영남 지역을 제외한 서울·경기,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등은 곳에 따라 공기 질 지수가 150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aqicn.org


해당 사이트는 공기 질 지수 51~100구간을 '보통' 수준으로 101~150구간을 '주의', 151~200구간을 '나쁨' 등으로 나누고 있다.


'주의' 단계에서는 대부분 사람은 영향을 받지 않지만 호흡기가 약한 집단은 위험할 수 있고 '나쁨' 단계에서는 모든 사람이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사이트에 따르면 인천시가 163으로 가장 나쁜 공기 질을 보였고 이어 시흥 (161), 안양 (156), 부천 (155), 고양시(151) 등 순이었다. 서울은 124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미세먼지는 오늘 오후부터 차츰 옅어져 내일 오전까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레인 2일 오전부터 다시 미세먼지 농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