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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세 어머니 위해 '광대 분장'하고 춤추는 74세 아들

어머니를 위해 14년 동안 거리에서 광대놀음을 하는 아들의 훈훈한 효심이 화제다.

인사이트CGTN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14년 동안 거리에서 광대놀음을 하는 아들의 훈훈한 효심이 화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CGTN은 중국 윈난성 쿤밍에 사는 74살 리 잉레이(Li Yinglai) 할아버지와 그의 늙은 어머니의 사연을 전했다.


잉레이 할아버지는 매주 주말마다 우스꽝스러운 광대 복장으로 광장을 나선다.


그곳에서 할아버지는 하이힐을 신고 가발을 쓰고 중국 여성의 전통복장인 치파오 차림으로 덩실덩실 춤을 춘다.


인사이트CGTN


잉레이 할아버지가 이같은 일은 하는 이유는 바로 몇십 년째 모시고 사는 96세를 어머니를 위해서다. 


할아버지의 노모는 친근하고 애교 많은 딸이 키우고 싶었지만 아들 둘 밖에 낳지 못해 늘 아쉬웠다.


그 마음을 눈치챈 잉레이 할아버지는 노모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우스꽝스럽지만 여자처럼 분장을 하고 벌써 14년째 주말마다 이곳에 나타나는 것이다.


잉레이 할아버지와 노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늙은 아들의 효심이 참 깊다", "어머니가 기뻐하시겠다"며 따뜻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인사이트CG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