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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아내 관심 끌려 친딸 '무덤'에 버리고 간 아빠

전 아내와 다시 만나고 싶었던 남편이 자신의 친딸을 친척의 무덤 옆에 버리고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인민망(人民网)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이혼한 전 아내와 다시 만나고 싶었던 남편이 자신의 친딸을 친척의 무덤 옆에 버리고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쓰촨 성 다저우 시 취 현에 있는 묘지 앞에서 아빠에게 버려진 소녀 디엔 디엔(Dian Dian)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엔은 중국 춘절 연휴 기간이던 지난 28일 무덤가에 있는 대나무에 몸이 묶인 채 한 주민에게 발견됐다.


디엔은 발견 당시 추위로 인해 얼굴이 보라빛이었으며, 온몸이 얼음장같이 차가운 상태였다.


공안의 조사 결과 놀랍게도 디엔을 무덤가에 버린 장본인은 소녀의 친 아빠였다.


디엔의 아빠는 소녀의 엄마이자 자신의 아내와 이혼한 후 큰딸은 아내에게 보내고 작은 딸을 키우고 있었다. 최근 남편은 아내와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아내는 이를 거부했다.


남편은 계속 자신을 거부하는 아내의 관심을 끌려 결국 친딸을 무덤가에 유기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사건을 조사 중인 공안은 "현재 디엔은 엄마 왕에게 인계된 상태다. 다행히 큰 외상은 없다. 다만 홀로 시간을 보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인민망(人民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