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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면 뇌 기능 활성화…기억·결정능력 향상”

최근 미국 듀크대학교 연구팀은 쇼핑을 할 때 물건을 고르고 결정하는 일이 뇌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 기억력과 지적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쇼핑이 뇌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 기억력과 결정능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 듀크대학교 연구팀은 쇼핑을 할 때 물건을 고르고 결정하는 일이 뇌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 기억력과 지적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평균 25세의 젊은층 참가자 20명과 평균연령 70세의 노년층 참가자 22명을 대상으로 유명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쇼핑을 하게 한 뒤 뇌의 변화를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확인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이동할 때 반드시 이전 물품에 대한 정보를 기억하도록 '룰'을 적용됐고, 두가지 물품을 비교한 뒤 그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서 가격과 디자인이 각각 다른 스웨터 품목 두 개를 놓고 비교한 뒤 이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젊은층과 노년층 모두 비슷한 속도와 정확도로 미션을 수행해 냈지만 뇌의 활동 변화는 비슷하지 않았다. 

 

젊은층에 비해 노년층의 복내측전전두피질(VMPFC:ventromedial PFC)이라는 뇌 부위가 높은 수치로 활성화 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의사결정에 장애를 겪는 노년층이 이 기능을 회복하게 하는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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