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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온 '사슴' 총살 뒤 인증 사진 올린 10대 소년

한 10대 소년이 자신의 집에 실수로 들어온 사슴을 총살한 뒤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 10대 소년이 자신의 집에 실수로 들어온 사슴을 총살한 뒤 흐뭇한 미소를 짓는 인증 사진을 올려 논란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메릴랜드 주 프레더릭 지역에 사는 17살 소년 라이언 맨체스터(Ryan Manchester)가 잔인하게 사슴을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슴은 실수로 라이언의 집 현관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왔다.


집에 있다가 깜짝 놀란 소년은 급히 911에 신고했고 동물 담당팀이 15분 안에 도착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인사이트Twitter '98rmanchester'


그는 기다리는 대신 사슴을 총살하기로 마음먹고 사슴의 머리와 복부에 두 발의 총을 쐈다. 사슴은 그 자리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피범벅이 된 사슴의 사체 옆에서 얼굴에 피를 묻히고 엄지까지 치켜세우며 인증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아이러니하게도 사진 속 소년은 '라이프가드(Lifeguard)'라고 써진 빨간 티셔츠를 입고 있다.


라이언은 "그들은 내가 얼마나 급박한 상황인지 모르는 듯 했다"며 "그들이 총을 쏘라고 말한 적은 없지만 총을 쏘지 말라고도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나를 비난할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녀석을 죽이지 않았다면 내가 죽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