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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선고 받고 영안실 냉장고에 들어갔던 남성이 다시 살아났다

심장마비로 사망 선고를 받은 남성이 영안실 냉장고에서 돌연 깨어나는 일이 벌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심장마비로 사망 선고를 받은 남성이 영안실 냉장고에서 돌연 깨어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과음으로 쓰러져 심장마비로 사망한 남성이 다시 살아나 "이불좀 주세요"라는 말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폴란드 카미에나 고라(Kamienna Góra) 시에 거주하는 남성 카밀(Kamil, 25)은 술집에서 친구들과 보드카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카밀은 보드카를 너무 마신 탓에 술집을 나오다 기절했다. 


구급대원이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카밀은 심장에 마비가 오면서 결국 사망 선고를 받게 됐고 시신은 영안실 냉장고에 안치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그날 저녁, 영안실을 순찰하던 경비원은 이상한 소리를 듣고 소리의 근원지로 달려갔다가 소름끼치는 광경을 목격했다.


영안실 냉장고 안에서 탕탕하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자 경비원은 소리가 나는 냉장고 문을 열었고 이내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사망한 줄 알았던 카밀이 알몸 상태로 추위에 덜덜 떨며 "이불 좀 주세요"라고 말한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고, 의사들도 여러 검진 결과에 대해 말하며 카밀이 다시 살아났음을 인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안실 냉장고 안에서 다시 깨어난 카밀은 "집에 가도 되겠냐"는 말을 남기고 시체들이 가득한 영안실에서 벗어나 다시 '술집'으로 갔다고 전해졌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