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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아내 심폐소생술 하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남편

죽은 아내를 살리려 온 힘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하던 남편은 결국 아내를 따라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Stanly Funeral Home / Dailymail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심장마비로 쓰러진 아내를 살리려 온 힘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하던 남편은 결국 아내와 함께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스탠리 카운티 뉴런던 시에 사는 남편 조니 해틀리(Johnny Hatley, 67)와 아내 테레사 해틀리(Teresa Ann Brooks Hatley, 66) 부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요일 아침 테레사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조니는 쓰러진 아내에게 달려갔다.


조니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테레사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하지만 그 시각 아내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남편 조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아내를 살리려 죽을힘을 다해 노력했다.


하지만 긴급 구조대의 도착을 기다리며 심폐소생술을 하던 남편 조니 역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해틀리 부부의 딸 셀리 파머(Shelly Palmer)는 "갑작스럽게 겪은 일이라 너무 당황스럽고 슬프다"며 "부모님은 언제나 다정하고 서로를 사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떠나실 때도 함께 가셨기에 두 분 모두 외롭지 않을 것이다.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