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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자와 격한(?) 부부싸움 하고 '이빨' 흔들리는 수사자

사자 부부끼리 격렬하게 싸우다 송곳니가 흔들리는 수사자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인사이트Niyidaram.com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사자 부부끼리 격렬하게 싸우다 송곳니가 흔들리는 수사자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빨 하나가 뽑힐 만큼 암사자와 격하게 다투고 쓸쓸하게 뒤돌아선 수사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크루거 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에서 서식하는 사자 한 쌍은 무시무시한 굉음을 내며 격하게 부부싸움을 벌였다.


우연히 주변을 지나던 콜렛 웨셀(Corlette Wessels, 43)은 수사자와 암사자 부부가 싸우는 진귀한 광경을 담아내기 위해 급히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인사이트Niyidaram.com


지난밤 무슨 큰 잘못이라도 했는지 암사자는 수사자를 보자마자 으르렁거리며 다가갔다. 


이에 수사자도 물러서지 않고 서로 굉음을 내지르며 격렬한 부부싸움을 벌였다.


격한 싸움을 벌인 나머지 수사자의 송곳니 하나가 빠져 덜렁거렸다. 하지만 암사자는 봐주지 않고 계속해서 울부짖으며 수사자를 책망했다.


현장을 목격한 콜렛은 "아내가 먹이를 찾아 집을 비운 사이 남편은 새끼들을 돌보지 않고 빈둥거리며 놀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크게 화가 난 암사자는 단단히 벼르고 있다가 기회다 싶어 수사자를 다그쳤다"고 사진을 설명했다.


인사이트Niyidaram.com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