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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나려 담장 넘다 20cm 쇠창살에 목 찔린 소년

친구를 만나려다 하마터면 황천길을 갈뻔한 소년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Natarit Noonpradate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친구를 만나려다 하마터면 황천길을 갈뻔한 소년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친구 집 담장을 넘다 쇠창살에 목을 관통당한 한 소년의 기적의 생존기를 전했다.


태국 방콕 인근의 차층사오에 사는 11살 소년 타라픈(Tharathep Wanacharoenlap)은 친한 친구의 집에 놀러 갔다 20cm가 넘는 쇠창살에 목을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비가 온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담장을 넘던 소년은 미끄러져 담장 위에 놓여있던 쇠창살에 곤두박질쳤다.


무려 20cm가 넘는 뾰족한 쇠창살에 목을 관통당한 타라픈은 고통 속에도 정신을 잃지 않고 10분 동안 주변에 사람이 오기를 기다렸다.


인사이트Natarit Noonpradate


다행히 녀석을 발견한 사람의 신고로 구급차가 올 때까지 타라픈은 3m 담장에서 떨어지지 않게 자신의 몸을 지탱했다.


황급히 구급대원이 도착해 쇠창살을 절단하고 병원으로 소년을 옮겨갔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기적처럼 쇠창살이 동맥을 비껴갔기 때문이었다.


현장에 있던 간호사는 "소년이 아주 용감했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웃들은 "타라픈의 친구가 게을러서 자기 집에서 담장까지 800m 거리를 걸어 문 열어주는 것을 귀찮아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Natarit Noonpra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