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소에서 일하는 주인의 조수로 나선 닥스훈트
몸에 연장을 줄줄이 달고 주인을 쫓아다니며 정비소 일을 하는 별난(?)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몸에 연장을 줄줄이 달고 주인을 쫓아다니며 정비소 일을 하는 별난(?)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개그(9gag)에는 정비소에서 일하는 주인의 조수로 '완벽 변신'한 닥스훈트의 모습이 공개됐다.
러시아에 살고 있는 이 강아지는 정비소를 운영하는 주인과 꽤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녀석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정비 도구들을 물고 주인을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너무 기특했던 주인은 녀석에게 '전용 옷'을 만들어줬다.
닥스훈트의 매력 포인트인 긴 몸에 딱 맞는 옷에는 다양한 종류의 연장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부착돼 있다.
이제 녀석은 그 작은 주머니에 연장을 끼고 주인을 졸졸 쫓아다니며 일을 돕는다.
주인은 "걸어 다니는 공구함이 따로 없다"며 "어느새 녀석도 일을 즐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