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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기 내 '한국 전시작전통제권' 넘길 수 있다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가 임기 내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 내 한국의 전작권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 내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넘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는 실제로 대선 유세 기간 동안 한국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미국이 제공하는 안보를 누리려면 더 많은 돈을 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방위비를 100%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각국에 파병된 미군과 작전 통제 관련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한국의 전작권도 임기 내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것이다.


차 석좌는 "방위비 분담금에 합의하려면 2017년에 다시 협상을 해야 하는데 트럼프는 그동안 동맹국이 자기 몫을 내야 한다고 분명히 말해 왔다"며 "미국이 재협상에서 강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트럼프가 전작권(OPCON) 전환을 완료하고 한국에 책임을 넘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